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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결정적인 실점과 연결되는 치명적 실수였다. 롯데 교체 외국인 선수 니코 구드럼이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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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석의 좌전안타가 터졌다. 홈을 노리던 2루주자 알포드가 3루로 되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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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른 1루주자 김민혁이 역전을 노리며 홈으로 쇄도했다. 무리였다. 중계를 받은 3루수 구드럼의 송구가 정확했다면 아웃타이밍.
하지만 또 한번 구드럼의 짧은 송구가 포수 오른쪽으로 빗나가며 5-6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치명적인 실책이었다.
6-6 동점이던 9회초 1사 2,3루.
롯데 마무리 김원중은 이날 4안타 맹타를 휘두른 오윤석을 고의4구로 걸렀다. 1사 만루. 배정대가 친 3루선상 쪽 빠른 땅볼 타구를 구드럼이 잘 잡아 홈에 뿌렸다. 하지만 1루쪽으로 빗나가며 3루주자 세이프. 결승점을 내주는 순간이었다. 사직구장이 얼어붙는 순간이었다.
공-수에 걸쳐 기대이하다.
28경기, 122타석을 소화했지만 2할5푼7리의 타율에 그치고 있다. 장타율 0.312, 출루율 0.328로 외인타자로 낙제점이다. 득점권 타율 2할9푼5리로 16타점을 기록중이지만 홈런은 없다. 10개구단 외인 중 유일한 무홈런 타자.
공격은 둘째 치고 짧은 거리에서 세차례 똑같은 위치로 송구미스를 범하는 것은 메카닉적인 문제일 수 있다. 이날의 기억이 송구 트라우마로 이어질 수도 있다. 공격과 달리 수비는 기회를 마냥 주기 어렵다. 대안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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