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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은 8월 중순 마무리 투수 전격 교체라는 결단을 내렸다. 올 시즌 두산의 마무리 투수는 홍건희였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홍건희가 흔들리는 경기가 잦아지자 마무리 교체라는 결정을 했다. 쉽지 않았지만, 홍건희의 부담을 덜어주고 팀의 뒷문을 안정화하려는 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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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철원도 마무리 보직 전환 후 흔들리는 경기가 잦다. 4경기에서 2세이브를 수확했지만, 4경기 중 3경기에서 실점을 했다. 지난 2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1⅓이닝 동안 4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어렵게 세이브를 챙겼고, 26일 SSG전에서는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위기 상황에서 볼넷 3개를 허용하며 상대에게 흐름을 완전히 내주는 실점을 내줬다. 홍건희는 이날 1이닝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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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단기간에 쉽게 마무리를 또 바꾸기는 힘들다. 경기 외적인 부분에 미칠 영향까지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승엽 감독도 웃으며 "마무리 라는 직책이 굉장히 힘든가보다. 내 뒤에 다음 투수가 없고, 항상 박빙의 승부가 되지 않나. (마무리가 아닌 투수들은)다음 이닝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투수들의 마음이 좀 편해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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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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