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현대가 다잡은 역전승을 놓쳤다.
울산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에서 2대2로 비겼다. 전반 10분 일류첸코에 선제골을 허용한 울산은 후반 주민규의 멀티골로 역전에서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윌리안에게 극장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홍명보 감독은 "아쉬운 경기다. 마지막 상황을 버티지 못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후반 교체해 들어간 선수들이 전혀 힘을 받지 못했다. 그 시간대를 이끌어주지 못했다"며 "특별히 상대에 찬스를 주지 않았지만 마지막 상황은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청용은 전반 13분 교체투입된 후 후반 13분 또 교체됐다. 홍 감독은 "부상이 있었다. 다른 특별한 건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김진규 감독대행이 데뷔전을 치렀다.
홍 감독은 "전반 초반 10~15분, 우리에게 어려운 시간이 될 것으로 판단해 절대 실점하면 안된다고 했다. 그 시간에 실점하며 전반에 끌려갔다. 상대가 동기부여가 있었지만 충분히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마지막 집중력 부족으로 경기를 놓쳤다"고 했다.
주민규가 멀티골로 부활했다. 이동경은 쉴새없이 상대 골문을 노렸다. 홍 감독은 "이동경은 가장 공격 성향이 강한 선수다. 그 선수를 통해 슈팅이 많이 나오고 있다. 주민규는 오랜만에 득점했다.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괜찮았다. 전에 있던 팀과 비교하면 한 경기 나오고, 쉬는 리듬 자체가 그 전과는 다르다. 그 점도 이겨내고 있다. 2득점을 한 것은 앞으로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설영우에 대해서 "전반 어깨가 조금 빠졌다가 다시 넣었다. 후반 경련 부분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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