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한가인 존'을 피하고 싶어했던 안정훈이 당일 퇴근 결정에도 쉽사리 발걸음을 돌리지 못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당일 퇴근 미션으로 멤버들이 무릎치기 씨름 대결을 펼쳤다.
이날 연정훈은 당일 퇴근을 그다지 하고 싶어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불타는 승부욕으로 결승전에서 만난 김종민을 물리쳤다.
첫 번째 퇴근자로 확정된 연정훈에게 멤버들은 박수를 보내며 부러워했으나, 연정훈은 "가야 돼?"라며 아쉬워했다.
문세윤이 "축하한다.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가라"고 하는데도, "근데 구경하고 가도 되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민은 "안된다. 형수님이 기다리신다"라며 연정훈의 아내 한가인을 언급했다. 문세윤 역시 카메라를 향해 "형수님. 8시 59분 종료됐다. 금요일이다"라고까지 말했다.
그런데도 연정훈이 "두 번째 거만 보고 가면 안 돼?"라고 하자, 딘딘은 "죄송한데 이러면 이럴수록 우리 퇴근 시간만 늦어지니까 빨리 가라"라고 연정훈을 내몰았다.
딘딘이 "양도하고 싶으면 양도해라"라고 하자, 아쉬워하면서 발걸음을 돌린 연정훈은 자신의 퇴근길을 촬영하기 위해 함께 탑승한 스태프에게 "너무 일찍 끝나서 그쪽(한가인)도 깜짝 놀랄 거 같은데 들어가기 전에 살짝?"이라며 술을 마시고 들어가자는 듯한 표정으로 웃음을 더했다.
힌편 앞서 20일 방송에서 연정훈은 '한가인 존'을 피하고 싶다는 고백을 한 바 있다.
당시 '나의 문화유산 밥사기'에서 무인도의 벌칙을 피해 얻은 서울 촬영에 여섯 남자는 환호를 한 가운데, 짧디짧은 지난 제주도 여행이 아쉬웠던 연정훈은 멀리 떠나고 싶은 여행 욕구를 내비친다. 그는 "왜 집 앞에서 자꾸 모여요"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여의도 근처는 한가인의 관할 구역이라는 연정훈의 수줍은 고백에 폭소를 유발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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