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피프티피프티 측이 소속사 어트랙트에 대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피프티피프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바른은 28일 재판부에 두 번째 심문재개신청서를 접수했다. 피프티피프티 측은 17일에도 심문재개신청을 한 바 있다.
피프티피프티 측은 "어트랙트는 선급금 계약 당사자가 아니고 90억원의 선급금 채무를 부담하는 주체는 전홍준 대표가 운영하는 스타크루이엔티인데 어트랙트가 스타크루이엔티에 피프티피프티의 음원과 음반을 공급해 스타크루이엔티 선급금 채무를 갚아나갔다. 이 덕분에 스타크루이엔티는 새로운 선급금 20억원도 추가로 입금받았고, 이는 전홍준 대표 개인회사에 대한 부당지원이자 횡령 배임의 위법행위로 전속계약관계에서 요구되는 신뢰관계를 훼손시킨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피프티피프티가 소속사 측을 상대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움직일 듯한 제스처를 취해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따르면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이하 문체특보)이 22일 한매연과 연매협,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 관계자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유인촌 문체특보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피프티피프티 관련 논란이 심화되자 연예계 탬퍼링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며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에서 유 문체특보는 피프티피프티 사태는 물론 전 소속사 간부의 폭행 폭언 성추행 등으로 법적 분쟁이 일었던 보이그룹 오메가엑스의 템퍼링 의혹에 대한 의견도 물었다. 한매연 연매협 연제협 등은 이날 연예기획사 전속 표준계약서 수정, 연예계 FA 제도 도입, 탬퍼링 시도 제재 강화 등을 제안했다.
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피프티피프티 사태와 관련, 탬퍼링 금지 청원이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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