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독일 1부)의 이재성(31)이 새 시즌 두 경기 만에 첫 골을 터트렸다. 또 팀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재성은 27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 MEWA아레나에서 벌어진 프랑크푸르트와의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전 센스있는 헤더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이 리그에서 골맛을 본 것은 지난 2월 묀헨글라드바흐전 후 약 6개월만이다. 그렇지만 마인츠는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1대1로 비겼다. 개막전에서 우니온 베를린에 대패한 마인츠는 1무1패로 시즌 출발이 안 좋다.
이재성은 지난 6월 마인츠와 3년 재계약했다. 그는 2022~2023시즌 마인츠에서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 이재성은 몇몇 다른 클럽들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익숙한 마인츠 잔류를 선택했다. K리그 전북 현대 출신인 그는 2018년 여름 홀슈타인 킬(당시 독일 2부)로 이적했다. 세 시즌을 2부에서 보낸 후 2021년 여름, 마인츠로 이적하며 1부로 무대를 넓혔다. 1부 첫 시즌 개인 성적은 4골 3도움이었다.
이재성은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왼쪽 공격수로 들어갔다. 그는 측면과 중앙을 오갔다. 전반 25분, 이재성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크로스를 잡으려다 놓치자 그걸 머리로 박아 골대 안으로 넣었다. 이재성의 빠른 판단력과 골결정력이 빛난 장면이었다. 이재성은 전반 45분, 동료가 밀어준 공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추가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먼저 앞서 나간 마인츠는 후반 16분 프랑크푸르트 윙백 크나우프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세에 처했다. 크나우프가 발로 공중볼을 걷어낸다는 게 바레이로(마인츠)의 안면을 건드리고 말았다. 경기 주심은 크나우프가 위험한 플레이를 했다고 보고 두 번째 옐로카드를 꺼냈다.
이재성이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3분 리히터와 교체돼 나왔다.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재성에게 가장 높은 평점 7.6점을 주었다. 이재성은 총 78분을 뛰었고, 볼터치 39회, 패스성공률 73%를 기록했다. 추가골을 넣지 못한 마인츠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마르무시에게 동점골(1-1)을 허용했다. 에빔베의 도움을 받아 마르무시가 밀어넣었다. 프랑크푸르트엔 극장골이었고, 마인츠엔 통한의 실점이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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