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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판사는 "지난 기일에 내용이 방대해 다 재생하지 못했는데 녹취록만으로는 안되고 말하는 뉘앙스나 전후 사정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원본 또는 변호인이 동의한다면 검찰이 음질 개선한 파일로 듣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0월 30일 오후 2시 열리는 4차 공판에서 녹음파일 재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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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법정에서 A씨 변호인은 "당시 교실 전체 상황과 맥락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부만 반복할 게 아니라 연속적으로 들어봐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공소장에는 마치 교사가 한꺼번에 발언을 쏟아 붓는 듯 작성되어 있는데, '밉상'이라던가 '머릿속에 뭐가 든 거야'라는 등의 발언은 혼잣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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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변호인 측은 교사 모르게 녹음된 파일은 위법수집 증거라며 증거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지금 증거채택 여부에 대해 확답드리기 어렵다"며 "위법수집 증거로 볼 여지도 있는 것 같고, 증거로 인정될 여지도 있다. 증거능력 판단은 판결을 통해서 하겠다"고 했다.
한편 해당 사건이 알려진 뒤, A씨의 경위서와 해당 학교 다른 학부모들의 선생님을 위한 탄원서, 동료 교사들의 증언까지 더해지며 주호민 부부 측의 무리한 신고였다면서 주호민 부부에게 역풍이 불었다. A씨는 해당 사건으로 직위해제 됐으나, 지난 1일경기 교육감 직권으로 복직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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