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승점 6점짜리 대결이 펼쳐진다. K리그2(2부 리그) 1위와 2위가 충돌한다.
김천 상무와 부산 아이파크는 29일 구덕종합운동장에서 열릴 2023년 하나워큐 K리그2 29라운드 경기에서 맞붙는다.
K리그2 선두를 질주 중인 김천은 16승3무7패(승점 51)를 기록, 2위 부산(승점 47·13승8무5패)에 승점 4점 앞서있다. 김천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격차를 7점으로 벌리고 K리그1 자동승격의 조건인 K리그2 우승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부산이 승리할 경우 K리그2 우승 경쟁은 다시 안갯속으로 접어들게 된다.
결전을 앞두고 박진섭 부산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동진-라마스-성호영을 스리톱에 둔 박 감독은 좌우 윙백에 김정환과 최준을 배치했다. 중원은 임민혁과 여름이 메웠다. 스리백은 최지묵-민상기-이한도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구상민이 꼈다.
박 감독은 "앞선 김포전에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역전승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기는 선수들도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K리그2는 쉽지 않다. 끝까지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덕에서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싶다. 행운의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정용 김천 감독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놓았다. 조영욱과 함께 이준석 최병찬을 전방에 세운 정 감독은 원두재 김진규 윤종규 등 국가대표급 미드필드진을 내세웠다. 또 박민규-김재우-임승겸-김태현으로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준홍에게 맡겼다.
정 감독은 "정말 중요한 경기다. 내가 얘기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이미 알고 있다. 조영욱이 이번 주말 경기 이후 아시안게임대표팀에 차출된다. 전력누수가 생긴다. 영욱이가 가기 전 최대한 점수를 벌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쫓기는 입장이다. 향후 2~3경기에서 시즌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확실히 벌려놓을 수 있을 때 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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