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열한 살 때부터 그와 함께 일하는 걸 꿈꿔왔다."
'벨기에 특급' 로멜루 루카쿠가 조제 무리뉴 감독과의 로마 재회에 흡족함을 표했다.
유로파리그 준우승팀 AS로마는 31일 '첼시 공격수 루카쿠를 1년간 임대영입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올 여름 내내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루카쿠의 로마행은 대반전 드라마였다. 지난 시즌 임대로 뛰며 37경기 14골 7도움,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세리에A 인터밀란행이 유력해보였지만 첼시가 완전이적을 희망하며 협상이 결렬됐다. 이어 유벤투스 이적설도 떠돌았으나 이 또한 무산됐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했다는 설도 있었지만 루카쿠는 중동행을 거부했다. 첼시에서 뛰는 것 또한 완강히 거부한 루카쿠는 이적시장 종료 사흘 전 무리뉴 감독의 러브콜에 응했다. AS로마에 임대로 가는 것에 합의했다.
루카쿠는 첼시, 맨유에 이어 AS로마에서 또다시 무리뉴와 만나게 됐다. 루카쿠는 AS로마 입성 인터뷰에서 "나는 열한 살 때부터 그와 함께 일하고 싶었다"며 무리뉴 감독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이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나와 내 가족을 잘 알고 있다. 나도 그를 잘 알고 있다. 우리는 함께 이 팀에서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해 팀 동료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봤고, 어떻게 하면 폼을 끌어올려 경기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분석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루카쿠는 29일 수천 명에 달하는 팬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개인 전용기를 타고 로마 치암파노공항에 입성했다. 그는 "나는 매우 흥분됐다. 이 유니폼을 위해 모든 것은 바칠 수 있다는 것은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단간 계약이 마무리될 때쯤 많은 사람들이 로마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몸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었고, 하루 속히 경기에 나서고 싶었다. 협상은 급속도로 진행됐다. 전화 한통이면 충분했다"고 무리뉴와의 신뢰 속에 일사천리로 협상 과정을 직접 털어놨다. "계약 며칠 전에 전화가 왔고, 30분간 클럽의 야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구단주와 함께 나와 팀에 기대하는 바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는 이 팀에 대한 믿음이 있고, 우리는 함께 잘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루카쿠는 이르면 2일 오전 3시45분 AC밀란과의 홈경기에서 로마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김미경 맞아? 15kg 뺀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수십억 빚에 몸 망가져” -
“양육비 달랬더니 읽씹” 홍서범·조갑경 전 며느리 피맺힌 호소 -
차량서 숨진 채 발견된 故 조금산..벌써 9주기 -
'김부장'서 이빨 뽑은 남실장, 걸스데이 소진 남편이네…"우리 여보 무섭다" -
민니, '태국 금수저설' 사실이었다…"우리 리조트서 '런닝맨' 찍어요" -
"10년 전 얼굴 그대로"...'도깨비'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 강릉서 뜨거운 재회 -
허경환, '하의 실종' 대참사에 '놀뭐' 시청률 5.4% 돌파..."어떡할 거야!" 멘붕 -
'돌싱글즈' 이아영, '재혼' 청첩장 모임하며 고소장 제출.."♥변호사 남편·지인 공격"
- 1.월드컵 역사에 남을 최악의 경기, "음바페 상대 선수에게 대놓고 욕설"...팬들까지 분노 폭발, "심판 제정신이야?" 비판
- 2.'홍명보 살해 위협 때문에 미국행' 외신이 더 놀랐다, 국제망신된 한국축구...日 '정치 과도한 개입→국제 무대 퇴출'까지 거론
- 3."다시는 국대 유니폼 입지 마" 대국민 분노...."월드컵 16강 출전 포기, 내 결정" 주장의 황당 고백 논란
- 4.히딩크 감독, 깜짝 폭로! 한국 맡기 직전 속내 공개 "FIFA 랭킹 70위가 16강? 이라고 생각했다"..."열정이 나를 자극했어"
- 5.하루아침에 NC에서 키움으로 유니폼 바뀐 데이비슨…"팀 분위기 빠르게 적응하더라, 적극적인 성격" [고척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