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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준우승팀 AS로마는 31일 '첼시 공격수 루카쿠를 1년간 임대영입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올 여름 내내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루카쿠의 로마행은 대반전 드라마였다. 지난 시즌 임대로 뛰며 37경기 14골 7도움,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세리에A 인터밀란행이 유력해보였지만 첼시가 완전이적을 희망하며 협상이 결렬됐다. 이어 유벤투스 이적설도 떠돌았으나 이 또한 무산됐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했다는 설도 있었지만 루카쿠는 중동행을 거부했다. 첼시에서 뛰는 것 또한 완강히 거부한 루카쿠는 이적시장 종료 사흘 전 무리뉴 감독의 러브콜에 응했다. AS로마에 임대로 가는 것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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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는 29일 수천 명에 달하는 팬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개인 전용기를 타고 로마 치암파노공항에 입성했다. 그는 "나는 매우 흥분됐다. 이 유니폼을 위해 모든 것은 바칠 수 있다는 것은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단간 계약이 마무리될 때쯤 많은 사람들이 로마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몸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었고, 하루 속히 경기에 나서고 싶었다. 협상은 급속도로 진행됐다. 전화 한통이면 충분했다"고 무리뉴와의 신뢰 속에 일사천리로 협상 과정을 직접 털어놨다. "계약 며칠 전에 전화가 왔고, 30분간 클럽의 야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구단주와 함께 나와 팀에 기대하는 바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는 이 팀에 대한 믿음이 있고, 우리는 함께 잘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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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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