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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90분동안 집중력 발휘해줬다. 간절한 강원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최근 울산도 이겼고 포항과 비기고 온 팀인데 우린 선수들이 겸손하게 상대를 존중하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평했다. "무실점이 기쁘고 전방압박 통해 득점이 나온 장면은 우리에게 좋은 공격 옵션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며 흐뭇해 했다. 하지만 이날 전반 막판 상대 수비와 충돌하며 옆구리를 다친 '절대 에이스' 세징야의 부상에 대해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아직 상황을 보고 받지 못했다면서도 "세징야 부상으로 인해 기분이 안좋다. 이겼는데도 기분이 안좋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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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이날 평일 금요일 저녁임에도 9800여명의 팬들이 대팍을 가득 메워준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이 팬들은 우리 존재의 이유다. 대구FC 축구단 모든 구성원의 사명이다. 홈팬들이 오셔서 웃으면서 돌아가게 해드리는 것, 그것 하나만큼은 타협이 없다. 홈에서만큼은 혼신의 힘을 다하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렇게 승리할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 저와 선수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서 계속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아래는 최원권 감독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대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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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90분동안 집중력 발휘해줬다. 간절한 강원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최근 울산도 이겼고 포항과 비기고 온 팀인데 우린 선수들이 겸손하게 상대를 존중하면서 최선을 다했다. 무실점이 기쁘고 전방압박 통해 득점 나온 장면은 좋은 옵션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세징야 부상으로 인해 기분이 안좋다. 이겼는데도 기분이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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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보고 받지 못했다.
아주 귀하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2연승을 무실점으로 했다는 것 자체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반등의 힘이 될 것이다. 2주간 휴식이 있다. 최근 휴식기를 앞두고 자꾸 경기를 못이겨서 힘들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성실하고 인성이 갖춰진 훌륭한 선수들이 힘든 시간을 이겨줘서 오늘 승리가 가치가 있다. 좋은 분위기에서 휴식기를 맞게 돼 다행이다.
-대구가 올시즌 연승까지는 하는데 3연승은 못하는 징크스가 있는데.
깨고 싶다. 간절하게 깨고 싶다. 물론 쉽지 않다. 다가오는 수원 삼성 원정, 강등권 팀이라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충분히 가능하다. 우리가 매년 연승을 했던 것으로 아는데 내가 감독이 된 후 하지못해 나 때문인가 하는 생각도 들 정도다. 선수들에게 맛있는 거라도 사야할 것같다. 제주전 승리 후 스타벅스를 샀는데 이번에 또 사야할 것같은데 제 용돈이 한정돼 있다.(웃음) 수원 원정 가서 꼭 3연승 만들고 싶다. 일단은 잘 쉬는 게 우선이다.
-오승훈 선수가 등 뒤에 혹이 있는데도 투혼을 발휘해 2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게 오승훈이다. 엄청나게 잘해준다. 이게 오승훈이다. 승훈이가 승훈이답게 했다. 우리 수비들도 정말 잘 도와줬다. 우리가 정말 최선을 다해 실점하지 않는 팀은 할 수 있다. 반대로 득점 만드는 데 어려움은 계속 가져갈 수밖에 없다. 공격수들의 책임이자 숙명이다. 무조건 공격수는 골로 말을 해야 한다. 승훈이 덕분에 강한 팀이 되고 있다.
-2연승후 팬들이 한목소리로 "대팍 대구"를 외치던데 어떠셨는지
우리 존재의 이유다. 대구FC 축구단 모든 구성원의 사명이다. 홈팬들이 오셔서 웃으면서 돌아가게 해드리는 것, 그것 하나만큼은 타협이 없다. 홈에서만큼은 혼신의 힘을 다하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계속 이겨갔으면 좋겠다. 만원관중에 가까운 금요일 9800명 관중 앞에서 승리할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 저와 선수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서 계속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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