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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LA 본사 미팅을 하러 나간 홍진경은 물류창고로 향했다. 직원은 "오프라인도 다 매진인데 저희가 (홍진경) 대표님 오실 때까지 아끼려고 숨겨놓고 안팔았다"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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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은 "김치 여기 다 팔려서 이거 남았다. 저희 직매장에서 갖다 달라 한 거다"라 소개했다. 홍진경은 "저희 상품이 어떻게 포장돼서 미국 전역에 뿌려지는지 궁금했었다. 이제 이게 24시간 안에 버클리로 가는거다"라며 아이스팩을 직접 담고 설레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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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큰 아시아 체인 마트에 간 홍진경은 정식 미팅 전에 김치코너와 마트 안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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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은 "우리 최소한 10시엔 자야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서 준비한다. 컨디션을 잘 조절해야 하니까 딱 9시 반에 들어가자. 딱 3시간 만 놀자"라면서도 "이러고 11시 반에 노래방에 있는 거 아니지?"라 농담했다. 홍진경은 "옛날에 해외여행 처음 갈 때는 김포공항이었다. 슈퍼모델 대회 괌에가서 합숙했을 때 김포공항에서만 필름 두 통 썼었다. 미쳤다.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었다"라고 회상했다.
홍진경은 "우리가 과연 9시반에 자리를 뜰 수 있을까?"라며 행복한 미소를 짓다가도 "절대 안된다. 뉴욕 비즈니스 정말 중요하다. 거기 들어가기도 힘들지만 들어가서도 문제다. 안 팔리면 빠지는 거다. 들어가게 돼도 영원히 팔아주는 게 아니라 신경 계속 써야한다. 그래도 미국 H 마트에 들어가는건 상징적인거니까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 영화 '기생충'에 그림을 그렸던 가수 후니훈과도 만났다. 홍진경은 "여기 있다보면 아는 사람 또 만난다. 여기가 동네 길목이다"라며 "나 약간 영화 '주온'에 나오는 애 같다"라 농담했다.
다음날 홍진경은 뉴욕에 도착 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로 이동했다. 호텔은 뉴욕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뷰로 홍진경을 두근대게 했다. 그는 "뉴욕 좋아지면 안되는데, 뉴욕 병걸리는데 또. 며칠만 더 있고 싶다"라 해 공감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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