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5연패 부진 속에 코치진 보직 변경을 단행한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배경을 설명했다.
SSG는 3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갖는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코치진 일부 보직을 변경했다. 정경배 퀄리티컨트롤(Quality Control) 코치가 타격코치를, 박정권 퓨처스팀(2군) 타격코치가 보조 타격코치를 맡는다. 투수파트는 이승호 불펜코치가 투수코치를, 채병용 퓨처스팀 투수코치가 불펜코치로 이동했다. 기존 1군에 머물렀던 이진영 오준혁(이상 타격), 조웅천(투수) 코치가 퓨처스팀으로 이동했다.
김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8월부터 워낙 분위기가 침체됐다. 최근엔 너무 안 좋다 보니까 한번 바꿔 보려고 결정했다. 어제 경기를 마친 뒤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치진 변경을 계기로 선수들이 갑자기 기술적으로 향상되거나 경기력이 확 상승하진 않아도 선수들에 마음의 변화나 분위기 전환 효과가 일어나길 바라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퓨처스팀에서 올라온 박정권 코치를 두고는 "내가 부임 후 처음 올라왔지만 이전부터 계속 이 팀에 있었고, 선수들의 장단점도 많이 알고 있다. 그런 면에서 선수들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며 "성격이 밝아 선수들 분위기도 좀 더 편안하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다. 박 코치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SSG는 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다. 에레디아와 최지훈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에레디아는 스스로 몸 상태를 체크해보고 싶다는 의견이 있었다. 경기 초반보다는 후반에 나가는 쪽으로 조정을 했다. 5회 수비부터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지훈은 데이터 상으로 이의리에 안 좋은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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