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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결혼 생활 동안 이혼이라는 단어를 입에 언급하는 것 자체를 하지 않았다"고 운을 뗀 서정희는 전 남편 서세원의 외도, 가정폭력 등을 언급했다. 외도를 알게 된 서정희는 "제가 남편한테 요구했던 한 가지는 '그냥 미안하다고 해주세요' 였다. 사과하면 같이 살고 싶은데 그 한 마디를 안 하더라. 그러다 가정폭력 사건까지 난 것"이라며 "경찰이 와서 접근 금지 가처분 신청한 후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때 몸무게가 38.5kg였다. 끌려가는 과정에서 청바지가 다 찢어지고 온몸에 긁히고 타박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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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는 "전남편과 새로운 남친과 같이 여행을 가고 식사를 즐기는 일은 없던 거다. 전 남편이 죽지 않았다면 전 아직 해방되지 않고 미련 때문에 계속 그렇게 살았을 거 같다. 지금은 완전히 자유고 지금은 제가 빨리 결혼해야겠다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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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다. 서정희는 "마지막에 사달이 나고 나서 법정에 섰는데 변호사를 통해서 계속 오는 이야기가 상대가 이혼을 안 하겠다는 거다. 그 여자랑 사는 걸 알고 있는데. 마치 내연녀가 없는 것처럼, 제 문제가 있는 것 몰고 가더라. 본인은 여자도 없고 다 정리했다고 하니까 내가 오히려 이혼해달라 우기게 되더라"라며 "제가 상간녀에게 위자료 소송도 안 한 이유가 그때는 제가 더 이혼을 원했다. 같이 다니는 거 알고 아기 임신한 거 아는데 갑자기 아니라 하고. 막상 만났을 때 반갑기도 하고 화나기도 했다. 안 울겠다고 연습은 많이 하고 갔다. 근데 남편이 갑자기 '너 혼자 살 수 있어?'라고 소리를 지르더라. 그래서 못 산다고 했다. 그랬더니 변호사님이 따로 불러서 이러면 어려워진다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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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제 친구가 이혼 후 저를 빼고 남편을 만났다. 전 남편이 이 친구한테 돈을 빌렸다. 저는 몰랐다. 나중에 친구한테 연락이 왔는데 돈을 안 갚는다더라. 제가 어렵게 돈을 갚아줬다. 친구 가계가 깨지는 게 싫어서 제가 돈을 갚아줬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서정희는 사회생활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제가 사회생활을 안 해봤다. 고등학교 2학년 이후 사회생활을 한 번도 안 해봤고 제 친구들을 만나려면 남편이 못 만나게 한다. 나쁜 바람이 들까 봐 나는 절대로 만나면 안 된다더라. 그렇게 사니까 대화가 안 되더라. 19살에 멈춰있으니까 사회만 나가면 문제가 생기더라"라고 토로했다.
서동주는 "이렇게 단편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는데 엄마는 18, 19살부터 차단이 되어있지 않냐. 엄마의 인생은 교회, 목욕탕 다니는 게 다였다. 혼자가 된 다음에 모든 걸 처음 배운 거다. 은행 가는 거, 휴대폰 만드는 거, 대중교통 타는 걸 성인이 된 후 모두 배운 거다. 길을 잃으면 내비를 보면 되는데 나한테 전화를 한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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