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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8월 19일 KT 위즈전에서 시즌 29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배제성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때렸을 때만해도 금방 다음 장으로 넘어갈 것 같았다. 8월 9일 KT전에서 3홈런을 몰아쳤다. 8월에 8개를 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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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 노시환이 29호 홈런을 친 8월 19일 대전 KT전부터 팀 연패가 시작됐다. 9월 1일 원정 LG 트윈스전까지 8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팀 최다연패를 했다. 3번 노시환도, 팀 타선도 무겁게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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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의 홈런이 팀을 깨웠다.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전. 1회초 좌중월 2루타를 때린 노시환은 6회초 좌중월 2점 홈런을 날렸다. 1사 1루에서 유영찬이 던진 시속 148km 직구를 받아쳐 시즌 30번째 홈런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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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체증을 시원하게 날렸다. 그러나 '30홈런'은 노시환의 올 시즌 최종 목표가 아닌 1차 목표다. 한화 타자로는 5년 만에 30홈런쳤는데 35개, 40개, 45개를 노려야 한다. 노시환 개인과
대표팀 합류까지 16경기 남았다.
노시환은 "연패가 길어져 선수들이 힘들었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리드 당하면 더그아웃 분위기가 많이 처졌다. 무엇보다 팬들에게 미안했고 연패 끊어서 너무 기분 좋다"고 했다. "거포의 상징 같은 30홈런을 쳐 기분 좋다. 처음 30홈런을 기록해 30홈런 타자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꾸준히 30홈런을 치는 타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23세 30홈런 타자의 2023년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노시환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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