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적 시장이 닫혔는데도 떠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도니 판 더 빅과 에릭 베일리가 1주일 내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어떻게 된 일일까.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이 마감됐다. 각 팀들은 선수를 사고, 팔고 하는 데 바쁜 여름을 보냈다. 맨유는 7200만파운드의 라스무스 회이룬을 포함해 총 7명을 데려오는 데 1억7600만파운드를 선수 영입에 썼다. 반대로 덩치 큰 선수들을 매각하지 못해 재정적 페어 플레이 룰에 골치가 아팠다.
판 더 빅과 베일리도 매각 리스트에 오른 선수들이었다. 결국 이적 시장까지 팔지 못했는데, 1주일 안에 그들이 떠날 수 있다고 한다. 가능한 시나리오일까. 그렇게 할 수 있다. 아직 이적 시장이 마감되지 않은 리그로의 선수 이적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판 더 빅과 베일리가 여전히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먼저 판 더 빅은 2020년 야심찬 꿈을 품고 아약스에서 맨유로 넘어왔지만, 이후 힘겨운 주전 경쟁을 벌여야 했다. 그리고 결국 '잉여 전력' 판정을 받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판 더 빅은 프랑스 로리앙의 임대 제안을 거절했는데, 현재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와 잠재적인 계약을 놓고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이적 시장은 이달 중순까지 열려있다.
베일리는 지난 시즌 마르세유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맨유로 돌아왔다. 역시나 자리가 없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센터백 라인에서 베일리를 중용할 생각이 없으며, 떠날 마음만 있다면 구단은 무조건 OK다.
베일리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우디도 오는 7일(현지시각)까지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 튀르키예, 사우디, 그리스 등의 리그로는 선수들이 아직 떠날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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