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미소천사'의 표정에 환한 미소가 피어올랐다. 260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 감격의 눈물은 없었다.
2014년 부터 정규시즌에서 활약한 서연정(28)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서연정은 3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서연정은 역시 생애 첫 우승을 노리던 노승희와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 투어 260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우뚝 서며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확보했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승부가 기울었다.
노승희의 두 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카트 도로를 맞고 오른쪽으로 튀며 깊은 러프 경사 면에 떨어졌다.
트러블 속 세번째 샷이 그린 앞 깊은 러프에 들어갔고, 그 사이 서연정이 3번째 샷을 핀 오른쪽 그린에 올리며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서연정은 버디 퍼트를 홀 옆에 붙여 파 세이브를 잡았다. 노승희는 파 퍼트를 아쉽게 놓치며 서연정의 우승이 확정됐다.
중계 인터뷰에서 "아직 얼떨떨하다. 우승이 맞나 싶기도 하고 아직 실감이 안난다"며 말문을 연 서연정은 팬 클럽 앞에서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의외로 눈물이 안난다"며 활짝 웃은 그는 "우승이 안 나와 포기할까도 생각했는데, 꾹 참고 열심히 하다보니 우승을 하게 됐다. 우승을 기다리는 후배들도 꾹 참고 하다 보면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전했다.
"사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캐디 오빠가 '너 할 것만 하라'고 말해줘서 긴장을 덜 할 수 있었다. 15번 홀(짧은 버디퍼팅) 기회를 놓쳤을 때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웃었다.
신인 황유민이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11언더파 205타로 고지우 임진희 최가빈 최예림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는 대상 포인트 37점을 보태 이예원을 제치고 대상 포인트 부문 1위에 올랐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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