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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싸움은 의외의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광주(승점 45)가 치고 나가고 있다. 미풍으로 여겼던 광주의 돌풍은 시간이 지날수록 태풍으로 커지고 있다. '1강' 울산까지 잡았다. 9경기 무패행진(4승5무)을 이어가며, 3위까지 뛰어올랐다. 지금 경기력만 놓고 본다면,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 광주는 2023시즌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상대로 모두 승점을 따냈다. 그 사이 서울(승점 43·51골)이 살아나는 분위기다. 서울은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승리하며 6경기 무승(4무2패)에서 탈출했다. 안익수 감독 사퇴 후 지휘봉을 잡은 김진규 감독대행이 빠르게 팀을 추스리고 있다. 일류첸코, 윌리안 등 외국인 선수들이 살아나고, 고요한 지동원 등 부상으로 빠졌던 베테랑들의 복귀도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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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A를 향한 6강 전쟁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현재 울산, 포항만이 파이널A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3위 광주부터 9위 제주(승점 35)까지 모두 가능성이 있다. 대구가 주말 강원FC를 1대0으로 잡으면서 승점 41점, 6위로 일단 뛰어오른 상황이다. 7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0), 8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7)은 이번 주말 각각 포항과 수원FC에 패하면서 주춤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남은 경기 동안 어떻게 분위기가 달라질지 모르는만큼, 마지막까지 치열한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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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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