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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남의 어머니는 게스트에 대한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지만 이내 김준수를 알아보고 "설마 닮은 분이냐. 그분은 아니겠지. 우리집에 유명하신 분이 오실리 없다"라며 강남에게 재차 "동방신기?"라 확인했다. 어머니는 김준수에게도 "아니 진짜 맞아요? 하도 거짓말을 많이 해서"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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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연차로는 한참 차이가 났지만 나이는 동갑, 강남은 "되게 선배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라 했고 2003년 데뷔라는 김준수에 어머니는 "강남이 네가 하와이에서 (학교) 잘렸을 때다"라 팩트폭력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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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짤이 있는 김준수는 강남과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0개 국어'인 것. 어머니는 "실수한 걸 재밌다 놀리는 것도 그렇다"라 두둔했다. 강남은 "너무 부럽다. 난 '이게 짤이 되겠지?' 하고 해도 안된다"라 억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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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활동으로 일본 도쿄돔에서 공연도 했던 김준수. 강남은 "지금 여기 있으면 안된다"라며 가수로서 존경했다.
김준수는 소문난 효자이기도 했다. 김준수는 '부모님 집을 해드렸다고'라는 PD의 말에 "파주에 타운하우스를 사드렸다. 10년 넘은 것 같다"라 밝혔다. 강남은 "많이 불편해졌다"라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수는 "22~23살까지는 욕을 아예 안 했고, 못했다. 예를 들어 '미친X아' 하고 욕한 다음에 기도했던 기억이 난다"며 "술은 전혀 못한다"라 밝혔다. 어머니는 "내가 딸이 있으면 사윗감이다"라 칭찬했다.
김준수는 "이걸 효자라 하면 그럴 수도 있는데, 제가 말을 살갑게 못하고 애교도 없다. 저희 엄마는 강남이 같은 아들을 더 원하실 거다"라며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어머니 역시 "지금 저희 나이대 엄마들은 다들 절 부러워한다"라면서도 강남과 김준수를 바꿀 거냐는 질문에 "천만 번 바꾼다. 남자가 점잖고 그런 사람이 좋다. 얘 같은 사람은 싫어한다. 나 너무 괴롭다"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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