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3년 연장 계약한 사비 감독.
FC바르셀로나가 '레전드' 출신 사비 감독에 연장 계약을 선물했다. 사비 감독은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
사비 감독은 선수 시절 팀 중원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였다. 그의 위상을 고려할 때 지도자가 되면 언젠가는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을 거로 누구나 예상했다.
그런데 그 기회가 매우 빨리 찾아왔다. 카타르 알 사드에서 선수로 은퇴하자마자 지휘봉을 잡으며 2년 반 동안 지도자 경험을 쌓은 사비 감독은, 꿈에 그리던 바르셀로나 감독이 됐다. 2011년 11월 로날드 쿠만 감독이 경질되자 알 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사비 감독은 계속해서 재정 문제를 겪고 있는 팀 상황에 아랑곳 하지 않고,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를 프리메라리가 우승팀으로 만들어놨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컵도 들어올렸다.
이제 바르셀로나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것. 클럽 관계자들은 새로운 도전에 앞서 사비 감독 체제가 더 안정되기를 원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사비 감독이 구단의 연장 계약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26년 여름까지 감독직을 수행하는 조건이다. 사비 감독의 원 계약이 내년 여름까지이기 때문에, 사실상 2년이 늘어난 계약이다.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사비와 직접 회담을 가졌고, 곧 이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 감독 부임 후 58승17무19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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