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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시즌 7번째 선발 등판을 했다. 팔꿈치 수술 후 1년을 넘게 쉬고, 힘겨운 재활 끝에 복귀해 순조로운 페이스를 보여주던 류현진. 거기에 방점을 찍을 차례였다. 토론토는 전날까지 3연승을 달리며 와일드카드 레이스 3위 자리를 탈환했다. 상대 오클랜드는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최저 승률 꼴찌 팀이었다. 투-타 모두 최악 전력이었다. 원정 경기지만, 오클랜드 콜리세움이 투수 친화 구장이라 오히려 류현진에 유리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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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건 6회. 1-2 1점차로 밀리는 상황이었다. 5회까지 류현진의 투구수가 77개 뿐이었다. 류현진이 1이닝 정도를 더 끌어준다면, 타선이 강한 토론토이기에 상대 불펜에 맞서 역전 기회를 노려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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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와 5회 위기를 맞이했지만, 슬기롭게 극복한 류현진이었다. 복귀 후 7번째 경기였기에 이닝, 투구수를 조금씩 끌어올려도 무방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류현진을 내리며 경기를 내준 존 슈나이더 감독의 결정에 의문 부호가 붙지 않을 수 없다. 선수에게는 패전이 쌓여 아쉽고, 매 경기 결승전이 팀 입장에서는 너무 허무하게 1패를 당해 토론토 팬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힘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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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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