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시티스타디움(영국 카디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답답한 전반이었다. 의미없는 점유율과 패스만 높을 뿐이었다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클린스만호가 웨일스전 전반전에 길을 잃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평가전을 펼치고 있다.
효율성이 없었다. 선수들 모두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러나 목적이 결여된 거 같았다. 부지런히 움직이기만 할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세부 전술의 부재가 컸다. 패턴 플레이가 적절하게 들어가야 했다. 그러나 세부 전술은 찾아볼 수 없었다. 볼을 돌리면서 상대 수비의 균열을 일으키는 데도 한계가 있었다. 패스 속도 자체가 느렸다. 제대로 균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볼을 주고 받고 뒤로 돌아들어가거나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만드는 합도 없었다. 전진패스보다는 횡패스와 백패스에 주력했다. 웨일스가 밀집 수비에 치중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아직은 한국 공격의 파괴력이 떨어졌다.
캡틴 손흥민도 답답했던지 자신이 직접 볼을 잡고 휘저으며 공간을 만들어내려 했다. 여의치 않았다. 한국은 점유율만 58대 42로 앞섰다. 슈팅(2대5), 유효슈팅(1대2)에서도 뒤처졌다.
답답했던 전반 45분. 과연 클린스만호는 후반 45분동안 길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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