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2안타-2타점-2득점-3도루, 볼넷 1개는 보너스...완벽한 리드오프 김하성.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오늘도 밥상을 제대로 차렸다. 김하성의 활약 속에 팀은 11대2 대승을 따냈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마차도가 지명타자로 출전함에 따라 김하성이 3루로 이동했다.
수비가 바뀌든 말든, 김하성의 활약은 변함이 없었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 좌익수 직선타로 아쉽게 물러났다. 하지만 톱타자로서 7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여 상대 선발 브라운의 힘을 빼놨다.
그 효과가 2회 나왔다. 샌디에이고는 마차도의 안타를 시작으로 캄푸사노의 1타점 중전 안타가 터졌다. 8번 베튼의 볼넷, 9번 그리샴의 1타점 내야안타까지 나오며 2-0으로 앞선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사 1, 3루 찬스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1루주자 그리샴의 도루로 2타점 찬스. 김하성은 초구에 도루가 성공되자마자 2구째 브라운의 공을 통타해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연결해냈다. 시즌 타점수를 59개로 늘렸다.
김하성은 팀이 5-1로 앞서던 5회초 다시 선두로 등장했다. 이번엔 볼넷 출루. 풀카운트 상황서 선구안이 빛났다. 그리고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시즌 35호. 이어 등장한 소토의 2루타 때 홈을 밟은 김하성은 득점까지 추가했다.
김하성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7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빠른 발을 이용해 내야안타까지 만들어냈다. 김하성은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를 다한 날이었다. 김하성은 3번 소토 타석에서 이날 두 번째 도루를 성공시켰고, 4번 마차도 때는 소토와 더블 스틸로 한 경기 3도루를 완성했다. 그리고 마차도의 2루타 때 또 홈을 밟았다.
이날의 옥에 티는 8회초 타석. 그리샴의 스리런 홈런이 터진 후 동기부여가 안됐는지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11대2 대승을 거뒀다.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3도루를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2할7푼3리까지 끌어올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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