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겸 배우 윤계상이 결혼 후 안정감이 더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윤계상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계상은 지난해 2021년 5세 연하의 사업가와 혼인신고 후 2022년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후 안정감이 많이 생겼다는 그는 "무슨 일을 하더라도 편안한 마음이 훨씬 더 큰 거 같다. 뒤에 나의 식구가 있다는 생각 때문에 자신감도 더 붙는 거 같다"며 행복한 결혼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god로서 데뷔 25주년, 배우로서 20주년이 됐다는 윤계상은 "이렇게 오래 활동할 줄 몰랐다. 배우가 될 줄도 몰랐다. 그때는 그냥 '어머님께'라는 노래를 완벽하게 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지금 여기까지 온 거 같다"며 웃었다.
한때는 배우처럼 행동해야 한다는 생각에 힘든 시간을 겪기도 했다는 윤계상. 그는 "(god 시절의) 밝은 이미지가 대중분들한테 각인이 되면 여러 종류의 역할을 못 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때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걸 되게 많이 지우고 싶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좀 더 진지하고 잘 웃지 말아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연기에 대한 욕심이 크다는 윤계상은 "쉴 때마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연기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까 다시 좋은 연기를 못하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에 시달리는 거 같다"고 밝혔다.
윤계상은 작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그때 내가 가장 관심 있게 생각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본다. 사회적 이슈가 있으니까 이걸 이용한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그때의 내 생각, 이런 이야기를 했을 때 대중들이 받아들이는 공감대 형성을 생각한다"고 전했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ENA 드라마 '유괴의 날'에서 딸밖에 모르는 아빠이자 어설픈 유괴범 역할을 맡은 윤계상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라 와닿았다"며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빠 역할은 처음이지만 하다 보니까 그 나름대로의 감정이 느껴졌다. 같이 역할 했던 친구를 보면서 정말 딸을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둘 다 원한다. 아들, 딸 상관없다"며 웃었다.
3년 전 뇌동맥류 수술을 받으면서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윤계상은 "수술대에 누웠는데 혹시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정신 차리게 되면 그래도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잘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제는 흔들리지 않고 가고 싶은 길을 가겠다'는 윤계상은 "그냥 나답게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행복해지고 확고하게 어떤 길을 잘 가고자 하면 그분들도 응원해 주고 바라봐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흔들리지 말고 잘 가자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항상 도리를 다하고, 염치가 있게 행동하려고 한다. 그게 제일 필수이고, 그거밖에 없는 거 같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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