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막을 내린 여름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최대 관심 중 하나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거취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그는 '주류'에서 이탈했다. 이브스 비수마, 파페 사르는 물론 올리버 스킵에도 밀렸다.
호이비에르는 리그컵에서만 선발 출전했을 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경기 모두 교체로 나섰다. 출전시간은 66분에 불과했다.
그는 가장 먼저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이 제기됐다. 여름시장 마지막 날에는 토트넘이 호이비에르의 이적과 함께 첼시 코너 갤러거의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뿐이 아니다. 첼시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메이슨 마운트가 2경기 만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맨유가 그 대안으로 호이비에르의 영입을 추진한다는 관측이 있었다.
풀럼도 등장했다. 하지만 호이비에르가 풀럼행을 거절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라지로 로마노는 이적시장이 문을 닫은 후 호이비에르의 이적설은 실체가 없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갤러거에 대한 공식 비드를 보내지 않았다. 관심은 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4000만파운드(약 670억원)의 제안은 없었다'며 '토트넘이 호이비에르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에 근접하지 않았기 때문에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적설이 난무한 가운데 호이비에르가 토트넘 잔류 이유를 드디어 공개했다. 그는 A매치 기간 덴마크대표팀에 소집돼 있다.
호이비에르는 8일(한국시각) 산마리노와의 유로 2024예선 G조 5라운드에서 전반 26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이 덴마크에서 터졌다.
그리고 토트넘 잔류 이유를 공개했다. 호이비에르는 덴마크 'Bold'를 통해 "이번 시즌 자신의 역할에 대해 포스테클루 감독과 '좋은 대화'를 나눴으며 기회가 올 때마다 최선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베스트11에 재진입할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있다는 이야기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과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다만 탈출구를 찾지 못할 경우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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