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에 둥지를 튼 브레넌 존슨(22)이 웨일스대표팀에서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토트넘은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인 2일(이하 한국시각) 이적료 4750만파운드(약 790억원)에 존슨을 품에 안았다. 현재는 기다림의 시간이다.
이적과 함께 A매치 브레이크가 시작돼 존슨은 토트넘에서 첫 선을 보이지 못했다. '캡틴' 손흥민과는 동료가 아닌 적으로 먼저 상대했다.
웨일스는 8일 안방인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과 친선경기를 가졌고, 득점없이 비겼다. 선발 출전한 존슨은 전반 45분만 소화했다. 웨일스는 12일 라트비아와 유로 2004 예선 D조 6라운드를 치른다.
웨일스의 동료이자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네코 윌리엄스(22)가 존슨을 응원했다. 그는 10일 "많은 팬들이 존슨이 해리 케인을 대체하거나 은퇴한 가레스 베일의 빈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말하겠지만 그는 베일이나 케인이 아니다"며 "존슨은 자아가 있고, 자신만의 스타일도 갖고 있다. 그는 그들과 비교되거나 그들의 대체자로 여겨지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기대감은 컸다. 윌리엄스는 "존슨은 최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는 이제 22세고, 아직 아주 어리다. 존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그것을 증명했고, 이제 그는 '빅6'팀에서 다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해야 한다"며 "그는 큰 돈으로 이적했고, 그의 자신감이 그를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슨은 토트넘 이적을 확정지은 후 런던에서 웨일스 동료들과 함께 '조촐한 이적 파티'를 가졌다. 윌리엄스는 "우리는 약간의 음료와 맛있는 음식으로 축하했다. 우리 모두는 그의 이적을 기쁘게 생각했다. 존슨이 다시는 노팅엄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보고 싶지 않다"고 웃었다.
손흥민은 웨일스전을 앞두고 이미 존슨을 언급했다. 그는 "존슨은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너무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고,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와 함께 뛰는 것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노팅엄 포레스트 출신인 존슨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8경기를 포함해 44경기에서 10골을 터트렸다. 빠른 스피드가 강점인 그는 이번 시즌에도 4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새로운 장을 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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