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혹시 이게 마지막일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가수 겸 배우 윤계상이 뇌동맥류 수술 이후 삶을 '보너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결혼 이후 안정감과 딸을 갖고 싶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1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ENA 드라마 '유괴의 날'로 돌아온 윤계상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윤계상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와 닿았다. 부모의 입장, 자식에 대한 입장, 부부간 사이, 가족간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저는 그렇게 정의 내렸다. 따뜻한 이야기"라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번 작품으로 처음으로 아빠 역할을 맡게 된 그는 "나름대로 감정이 느껴지더라. 하다보니. 같이 연기하는 유나라는 친구가 있었다. 정말 딸을 갖고싶더라"라면서도 '딸이 좋냐'는 질문에는 "아들딸 상관 없다. 근데 우리가 마음대로 할수있는게 아니니까"라고 답했다.
이날 윤계상은 지난 2020년 뇌동맥류 투병 중 수술을 받았던 일을 언급했다. 그는 "뇌동맥류수술 후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더라"라고 묻자 "수술대에 누웠는데 혹시 이게 마지막일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며 "다시 정신 차리게 되면 그래도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잘 살아봐야겠단 생각을 했다"고 달라진 삶에 대한 태도를 전했다.
이어 '흔들리지 않고 가고싶은 길을 갈 것'이라는 말과 관련해 어떤 길을 가고 싶냐고 묻자 "저 답게 살아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행복해지고 확고하게 어떤 길을 잘 가고자 하면 그분들도 응원해주시고 바라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흔들리지 말고 잘 가자"고 각오를 전했다. 또 스스로 "후진 인간 아니란 확신이 있다"고 표현했던 것과 관련, "저는 항상 도리를 다하려고 한다. 염치가 있고. 그거밖에 없다. 제일 필수인 것 같다"고 밝혔다.
9일 g.o.d 완전체 콘서트를 마친 그는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공연 하고있으면 저희들을 바라보는게 아니라 스스로의 추억에 젖어계실때 많다. 그럴때 재밌더라"라고 말했다.
결혼 이후 달라진 점도 언급했다. 지난해 5세 연하의 뷰티 CEO 차혜영씨와 결혼식을 올린 윤계상은 "안정감 있냐"는 질문에 "너무 있다. 뭔가 편안한 마음이 훨씬 크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뒤에 제 식구가 있다는 생각 때문에 자신감도 붙는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윤계상이 출연하는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은 오는 1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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