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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맹공도 양석환의 발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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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재환 타석 때 2루 도루를 감행했다. 좀처럼 보기 힘든 거포형 타자 양석환의 도루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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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시도를 예상치 못했던 삼성 포수 김도환의 송구는 양석환이 2루에 도착한 후에야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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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은 5회말 19호포를 생산하며 쐐기를 박았다.
1사 1-2루에서 삼성 노건우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였다.
양석환의 제보에 베이스를 살펴본 심판진은 베이스의 말뚝 부분이 부러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교체를 결정했다.
양석환은 경기 후 "그전 타석에서 1루를 밟으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다"면서 "부상에 굉장히 민감한 시기다. 상대 팀 타자나 1루 커버를 해야 할 저나 저희 팀 투수나 부상을 방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심판분께 교체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양석환은 "그런 구조적인 문제로 부상을 당한다는 건 선수들에게 그만큼 억울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은 그동안 우천 취소된 경기들 때문에 3일 부터 10일까지 8일동안 쉬지 않고 8경기를 펼치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날 기분좋은 승리로 힘든 여정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8경기에서 5승 3패의 전과를 거둔 두산은 가을야구행 희망을 이어갈수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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