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리그1 광주FC 소속 외국인 공격수 아사니(28)가 알바니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터뜨렸다.
아사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알바니아 티라나의 에어 알바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유로2024 예선 E조 홈 경기에서 전반 37분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4-1-3-2 포메이션에서 2선 우측 윙어로 나선 아사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운 폴란드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다 전반 37분 아사니의 주특기가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날린 왼발 슛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무회전 킥이었다. 슈팅 궤적이 일반적이지 않아 상대 골키퍼도 막기 힘들었다.
아사니는 지난 6월 17일 몰도바전에서도 후반 6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바 있다.
아사니의 선제 결승골 덕분에 알바니아는 후반 17분 미를린드 다쿠의 쐐기골을 더해 폴란드를 2대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알바니아는 3승1무1패(승점 10)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체코(승점 8)를 제치고 유로2024 E조 예선 선두를 달렸다.
아사니는 올 시즌 광주 유니폼을 입고 26경기 7골을 기록 중이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아사니의 공격기여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시행착오도 겪었다. 지난 4월 16일 대구 원정에서 아사니가 심판에게 불필요한 항의를 하다 실점 빌미를 내줘 질책성 교체 아웃을 당하기도. 당시 교체투입 됐다가 다시 벤치로 들어왔던터라 아사니는 분노했다. 당시 이 감독은 "선수로서 본분을 잊었다"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후 아사니는 훈련 태도를 180도 바꾸었다. 자연스럽게 이 감독과의 관계는 개선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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