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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준호는 예비 장모님을 만나 바짝 긴장된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든든한 예비 사위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고군분투했다. 예비 장모님 앞에서 제대로 점수를 따내고자 했던 그는 "집안일 시키실 것 있으면 다 시켜달라"며 호언장담했고 본격적으로 힘쓰는 일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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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준호는 오직 예비 장모님을 위한 깜짝 요리로 텃밭에 있는 부추를 이용해 부추전을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파를 부추로 착각해 잘못 따오는 등 넘치는 열정과는 다른 '요알못'인 그의 행동은 폭소를 자아냈고 김지민을 비롯해 모두를 당황케 만들어 짠내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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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도중 김준호는 예비 장모님에게 "지민이랑 사귄다고 했을 때 어떠셨어요?"라고 솔직하게 질문했고, 그녀는 "속은 상했지. 어느 친정 부모든 다 자기 딸이 손해 보는 것 같다"며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업하는 사람과 거짓말하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덧붙이자 그의 옆에 있던 김지민은 "이젠 진짜 빠르게 사과해"라는 등 김준호 편을 들어줬고 김준호 또한 맞받아치며 "제가 사과 하나는 빠릅니다"라고 재빠르게 매력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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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과 그녀의 남동생이 어릴 적 사진첩을 찾으러 간 사이 김준호는 예비 장모님과 단둘이 남게 됐다. 두 사람 사이엔 숨 막힐 듯 어색한 정적만이 흘렀고 김준호는 김지민을 향한 진심을 예비 장모님에게 고백하며 "(어머님께서 보시기에) 제가 퍼센트로 따지면 몇 프로인가요?"라며 자신의 호감도 점수를 물었다. 한참을 망설이던 예비 장모님은 "70% 정도? 30%는 앞으로 채워 가면 되지"라고 긍정적으로 답했고 김준호는 그녀의 말에 수긍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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