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랑스 명문 파리생제르맹(PSG)이 '음바페 대체자'를 찍었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플레이어 비니시우스 주니어다.
1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OK 디아리오'는 'PSG가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를 확인했다. 그 대체자는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것이다. 2027년 여름까지 스페인 클럽과 연결된 비니시우스 주니어는 올 시즌이 끝나고 음바페가 떠날 경우 PSG의 우선 영입선위가 될 것이다. 다만 비니시우스 주니어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커리어를 계속 쌓길 원한다는 것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고 보도했다.
PSG와 음바페의 관계는 개선되지 않았다. 양측 사이에는 아직 큰 강이 흐르고 있다. PSG와의 계약이 1년 남은 음바페가 재계약을 거부하면서 프리 시즌 훈련 배제와 천문학적인 보너스 지급 불가로 냉랭한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 팀 내 결정력 부재로 음바페가 1군 훈련에 복귀해 경기까지 나서고 있지만, PSG가 바라던 그림은 아니다. 이번 시즌 여름에 영입했던 자원들이 골을 많이 터뜨렸다면 음바페는 여전히 2군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PSG는 최악의 사태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 음바페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개인 합의를 한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기는 것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이 현실이 되지 않기 위해선 반드시 음바페 대체자와 어느 정도 물밑 대화를 해놓아야 한다.
하지만 PSG가 원하는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 생활에 만족하는 모습이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6월 브라질 '스포르트 TV'의 'Bem, Amigos!'에 출연해 "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팀에서 계속 할 것이다. 단지 시작일 뿐이다. 나는 정복해야 할 것이 많이 남아있다"고 밝히기도.
무엇보다 비니시우스의 몸값도 만만치 않다.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2027년까지 계약할 경우 새 계약서에 10억유로(약 1조3500억원)에 달하는 방출 조항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 재계약을 막기 위해 PSG는 비니시우스에게 연봉 4000만유로(약 542억원)를 제안했다. 이 금액은 현재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는 연봉의 12배나 되는 메가톤급 제안이다.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한다고 해도 PSG의 제안이 4배나 높다.
그래도 PSG는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음바페의 결정은 아직 아무도 모른다. 계약 연장과 FA 사이에서 음바페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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