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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운 우리 새끼'에는 아들 바보 사랑꾼, 배우 권오중이 스페셜 MC로 등장해 母벤져스의 반가움을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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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특별한 아들을 키우며 지극한 아들 바보로 소문난 권오중은 "아들을 통해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하다 보니 봉사만 해서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 되겠더라, 그래서 사회복지사 공부를 시작했다"라며 사회복지사 자격증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전 세계에 15명뿐인 희귀질환을 앓는 아들이었지만, 대학에 가고 싶다는 아들의 말에 대학교 수십 군데 원서를 냈던 아내의 사연을 전한 권오중은 "입학 전날 원서 접수가 열려있던 지방 대학에 갔다. 그 학교에서 왜 이제 왔냐 하더라. 기적적으로 대학교 4년을 졸업까지 했다. 너무 감사하게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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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식사 자리에서 준호에 대한 예비 장모님의 평가가 이어졌다. 과거 김준호가 출연한 방송을 챙겨본 지민의 어머니는 "체력을 좀 키워라, 방송보다 보면 짜증 나더라"라고 말했다. 다급해진 김준호는 "제가 볼 때 미우새는 없어져야 할 프로 같습니다"라고 대답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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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어린 시절 사진첩을 찾기 위해 지민과 남동생이 자리를 비운 사이, 단둘이 남은 김준호와 예비 장모님 사이에 어색한 침묵이 감돌았다. 자신의 점수를 묻는 김준호에게 지민의 어머니는 "지민이 남자친구 되기 전엔 100% 호감이었는데 남자친구 되니까 발에 각질도 눈에 들어오고 코인 하는 것도 귀에 들리더라"라고 돌직구를 날려 준호를 좌절하게 했다. "지금은 몇 프로 정도냐며 자신의 호감도를 묻는 준호에게 지민의 어머니는 뜻밖에 "100%까지는 아니고 한 70% 정도다. 남은 30%는 앞으로 채워가면 되지"라고 훈훈하게 답했다. 이어 준호는 직접 써온 손 편지를 어머님께 건넸다. 김지민을 향한 진실한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에 감동한 지민의 어머니는 김준호에게 "내일 가"라고 권했다.
드디어 생방송이 시작되고, 첫 차례인 임원희는 걱정과 달리 부드럽게 막힘없이 준비 멘트를 읊는데 성공했다. 이어서 도전한 김종민은 시민 인터뷰까지 성공하며 생방송을 무사히 마쳤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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