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의 힘'
넷마블이 지난 6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초반 기세가 뜨겁다. 넷마블은 게임 출시 후 5일만에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미 양대 마켓에서 인기 1위를 차지하며 유저층을 늘린데 이어 매출에도 반영이 됐다. 국내뿐 아니라 대만, 태국,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 순위 상위 5위 내에 진입했으며 특히 태국에서는 이날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8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 등의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MMORPG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장르로 평가받는 방치형 RPG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넷마블의 장수 IP인 '세븐나이츠'의 힘이 오랜만에 발휘된 셈이라 할 수 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2014년 출시해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중인 방치형 RPG로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원작의 숨겨진 이야기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게임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넷마블은 전했다.
한편 이 성과는 주가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이날 넷마블 주가는 전날보다 8.825% 오른 4만 6250원을 기록했고, 장중에는 최고 4만 8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가총액 증가액만 3223억원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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