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센터백 마티스 데 리흐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바이에른 지역매체 바이에른 스트라익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마티스 데 리흐트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울 수 있다'고 했다.
이유는 두 가지다. 일단 김민재와 다요트 우파메카노의 센터백 듀오가 탄탄하다.
이 매체는 '데 리흐트는 종아리 부상이 있다. 투헬 감독은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센터백 조합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출발은 좋다. 가장 인상적 부분은 수비의 향상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3경기에서 2골만을 내줬다'고 했다.
즉, 바이에른 뮌헨은 지금 센터백 듀오를 흔들 이유가 없다. 두번째는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진 부족이다.
이 매체는 '데 리흐트를 센터백으로 쓸 수도 있지만, 투헬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그를 기용할 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팔히냐 등 미드필더진을 보강하지 못했다. 미드필드 숫자가 부족하다'고 했다.
아직까지 데 리흐트는 완전치 않다. 그는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셋은 모두 괴물이다. 김민재는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였고, 우파메카노는 프랑스 대표팀 주전이다. 나는 지난 시즌 거의 모든 경기를 뛰었고,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좋은 한 해를 보냈다.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대단하다'고 했다.
결국 데 리흐트의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 이동이 나오는 배경은 김민재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미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진정한 리더가 될 잠재력을 가졌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마티스 데 리흐트, 다요트 우파메카노, 김민재라는 매우 좋은 센터백 옵션을 지니고 있다'며 '매우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준다. 김민재는 진정한 리더가 될 잠재력, 지배적 선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다'고 신뢰를 보냈다.
가장 인상적 부분은 김민재의 '경기 지배력'에 대해 언급이다. 강력한 공중전과 좋은 스피드, 그리고 몸싸움 능력 등 대형 수비수의 잠재력 뿐만 아니라 빌드업 패스 능력과 경기를 읽는 흐름 등 모든 면에서 대형 센터백의 자질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지난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핵심은 데 리흐트였다. 월드클래스 수비수다. 바이에른 뮌헨의 가장 견고한 수비벽이자, 수비진의 리더였다.
??문에, 시즌 전 독일 현지 매체들은 시즌 전 김민재를 데 리흐트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꼽았다. 우파메카노는 백업 멤버였다. 하지만, 데 리흐트가 종아리 부상으로 컨디션이 완전치 않자,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주전 센터백 듀오로 쓰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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