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마치 새로운 팀이 탄생한 것 같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각) '팬 보이스(Fan's Voice)' 코너를 통해 토트넘 팬 작가(Fan Writer) 존 웨넘의 기고 글을 소개했다. 그는 토트넘 전문 팟캐스트 '릴리화이트 로즈'를 운영하며 SNS 9만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다.
웨넘은 토트넘이 프리시즌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새로운 리더십 속에서 성공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기뻐했다.
그는 '토트넘은 나쁜 날시 탓에 혼란스러운 프리시즌을 보냈다. 개막 직전에는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새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에게 이상적인 스타트는 아니었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개막전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2대2로 승점 1점을 챙긴 뒤 3연승이다.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격파하고 본머스와 번리 원정에서 연달아 이겼다. 4라운드까지 프리미어리그 2위다.
웨넘은 '새로운 지도자 손흥민이 캡틴을 맡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제임스 매디슨이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개막전에 토트넘이 경기장에 나왔을 때 마치 새로운 팀이 탄생한 것 같았다. 역동적인 분위기로 맨유를 잡았다. 정말 인상적인 내용이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 충분히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할 수 있는 TOP4를 노릴 만하다고 기대했다.
웨넘은 '토트넘은 유럽대항전이나 국내 컵대회 경기가 없다. 이를 고려하면 일주일에 한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 나는 토트넘이 5위가 가능하다고 본다. 그렇다면 더 높은 목표를 세우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며 적은 경기수가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희망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8위에 그쳤다. 7위까지 나갈 수 있는 유럽대항전 티켓을 놓쳤다. 올해 리그컵에서는 첫 경기 만에 탈락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와 FA컵만 소화하면 된다. 선수층이 두터운 편이 아니고 주전과 백업 사이에 실력 차이가 크기 때문에 토트넘은 리그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
웨넘은 '공격적인 전방 압박 축구는 보는 즐거움이 있다. 서포터들은 엔지볼을 좋아한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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