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의 브라질 포워드 히샬리송이 위기다. 이대로라면 반짝 스타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12일(한국시각)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매각해도 별로 충격적이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토트넘 내에서 히샬리송의 입지는 매우 약해졌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에버튼에서 히샬리송을 영입했다. 이적료는 6000만파운드(약 1000억원)로 알려졌다. 지난 여름 데리고 온 제임스 매디슨이 4000만파운드(약 664억원), 브레넌 존슨이 4750만파운드(약 79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꽤 비싼 값에 히샬리송을 샀다.
히샬리송은 이적 첫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올 시즌도 리그에서는 아직 무득점, 컵대회에서 1골을 넣었다. 최근에는 국가대표팀에서도 부진한 모양이다.
기브미스포츠는 '히샬리송은 클럽과 대표팀 모두에서 고전하고 있다. 지난 A매치에서 기회를 놓치고 교체된 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잡혔다'라고 우려했다.
히샬리송은 에버튼에서 모든 대회 153경기 53골 14도움을 기록했다. 2022년 겨울 열린 카타르월드컵에서는 3골을 책임졌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그 실력이 나오지 않았다. 급기야 A매치 브레이크 직전 경기였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번리전에서는 벤치에 앉았다.
축구전문가 폴 브라운은 히샬리송이 정신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봤다.
브라운은 "이번 시즌 히샬리송의 경기를 보면서 그의 몸짓이 걱정됐다. 그가 고개를 숙이는 것을 봤다. 지금 그는 세상의 무게를 짊어졌다. 국가대표팀에서 보여준 감정 노출도 별로 좋지 않다. 선수가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절대 보기 좋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아직 기회는 있다. 손흥민도 토트넘 이적 두 번째 시즌부터 날아다녔다. 올 시즌 단번에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꿰찬 이브스 비수마도 작년에는 왜 데려왔느냐는 비판을 받았다.
브라운은 "인내심을 가지고 버티면 곧 살아날 것이다. 히샬리송은 여전히 훌륭한 선수다"라며 부활을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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