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시즌 초반 최악의 위기에 빠졌다.
텐 하흐 감독의 애제자인 안토니가 전력에서 제외됐다. 맨유는 '데이트 폭력'에 휘말려 있는 안토니가 탈출구를 찾을 때까지 훈련에서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다.
안토니의 전 여자친구는 지난 1월 영국 맨체스터의 한 호텔에서 폭행당했다고 폭로했다. 현재 브라질의 상파울루와 맨체스터에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텐 하흐 감독에게 반기를 든 제이든 산초도 후폭풍이 거세다. 그는 A매치 브레이크 직전 열린 아스널전(1대3 패)에서 엔트리에 제외됐다.
텐 하흐 감독은 훈련 중 필요한 수준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해 제외했다고 이야기하자 산초가 폭발했다. "희생양"이라며 반박했다. 그의 거취도 안갯속이다.
맨유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승2패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이런 가운데 리버풀 출신 그레엄 수네스가 맨유 부진의 '6적'을 공개했다.
새롭게 영입한 라스무스 회이룬, 안드레 오나나를 비롯해 카세미루, 산초, 안토니, 앙토니 마르시알이다. 회이룬이 먼저 도마에 올랐다.
수네스는 11일(현지시각) '익스프레스'를 통해 "맨유가 지난 시즌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맨유는 뛰어난 득점 기록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은 공격수인 회이룬을 영입하기 위해 7200만파운드(약 1190억원)를 썼다. 그는 지난 시즌 아탈란타에서 34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렸다. 이제 그는 골을 넣기가 더 힘든 리그에 왔다. 내가 틀릴 수도 있지만, 증명된 기록이 없는 것은 엄청난 도박이다"고 꼬집었다.
회이룬은 부상으로 시즌 출발을 함께하지 못했다. 그는 3일 아스널전에서 교체출전하며 EPL 데뷔전을 치렀다.
다비드 데헤아가 떠난 후 수혈된 오나나도 물음표가 달렸다. 수네스는 "오나나가 동료들이 경기를 더 잘하게 만들 것으로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산초, 안토니, 마르시알, 카세미루도 '저주'를 피해가지 못했다. 그는 "난 5년 전 마르시알이 마지막 기회라는 칼럼을 썼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공격의 중요 자원이다. 그는 맨유 선수가 아니. 그는 당신을 흥분시키다가 실망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수네스는 또 "안토니와 산초도 맨유 우승 도전에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여전히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의존하고 있다"며 "카세미루도 좋은 선수지만 돈을 내고 보고 싶은 선수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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