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바르셀로나가 땅을 치고 있다. 하지만 과거는 되돌릴 순 없다.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가 12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의 주안 라포르타 회장을 저격했다. 2021년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를 잃고,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영입에 실패한 것은 '최악의 결정'이었다고 지적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시절 라포르타 회장에게 아르헨티나의 동료 로메로를 추천했다. 하지만 라포르타 회장은 눈길을 주지 않았고, 결국 로메로는 그해 8월 토트넘의 품에 안겼다.
토트넘은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 소속의 로메로를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영입했다. 로메로는 첫 시즌 30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이듬해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다.
로메로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빛나고 있다. 토트넘으로선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에 일조한 로메로는 올 시즌에는 토트넘의 부주장으로 선임돼 '캡틴' 손흥민과 함께 리더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수바리인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센터백이다. 토트넘의 올 시즌 첫 골 주인공인 그는 신입인 미키 판 더 펜을 이끌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로메로는 최근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월간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A매치도 예외는 아니다.
로메로는 메시가 프리킥 결승골을 터트린 에콰도르전에서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메시는 "로메로는 현 시점에서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며 극찬했다.
토트넘은 미소짓지만, 바르셀로나는 좌절하고 있다. 로메로를 영입하지 않은 것은 뼈아픈 실책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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