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 포수 권정웅이 은퇴한다. 김건태 연수코치와 함께 은퇴식을 갖는다.
NC는 오는 16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상무 야구단과의 퓨처스리그 홈경기를 김건태 연수 코치, 권정웅 선수의 은퇴경기로 진행한다고 13일 발표했다.
권정웅은 한양대 졸업 후 2015년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22년 9월 NC에 합류해 현재까지 정규리그 통산 75게임 타율 0.200, 6홈런을 기록했다. 특유의 성실함과 소통 능력, 늘 공부하는 스마트한 모습을 인정받아 올해 5월부터 C팀 플레잉 코치로서 선수단과 함께하고 있다.
김건태 연수 코치는 진흥고를 졸업한 뒤 2010년 넥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KBO 2차 드래프트에서 NC의 지명을 받아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다. 정규리그 통산 183경기에 등판해 5승 1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으며, 20시즌에는 NC의 주축 선수로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일조했다. 22시즌 후에는 구단 연수 코치로 변신해 C팀(NC 퓨처스팀) 선수단과 호흡하고 있다.
권정웅과 김건태 연수 코치는 경기 중 교체 출전해 선수로서의 마지막 모습을 팬들께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 후에는 선수단 꽃다발 증정식, 단체 사진 촬영으로 정든 그라운드와의 이별과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기념한다.
권정웅은 "NC에 온 지 이제 만 1년이 되었는데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이렇게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팬분께도 감사 드리며 이제 선수들을 돕는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태 연수 코치는 "모든 선수들이 현역 생활을 끝내고 은퇴식을 하는 꿈을 꾼다. 매 경기 주연이 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팀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시어 이런 영광스러운 행사를 만들어준 것이라 생각한다. 구단 자체 코치 연수를 하면서 선수 때 경험해보지 못한 또 다른 공부를 하고 있다. 선수단 뒤에서 어떻게 해야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보고 선수들의 발전과 성장에 대해 보며 느끼고 있다. 이 공부를 밑거름 삼아 오랫동안 NC 다이노스의 구성원으로 늘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겠다. 또 다른 시작을 하고 있는 지금, 선수 김건태로서의 마무리를 잘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팀을 위해 헌신해 준 두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누구보다 그라운드에서 성실했고 뜨거웠던 두 선수의 앞날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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