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철기둥' 김민재가 바이에른뮌헨에 입단한지 채 두 달도 지나지 않아 라커룸 내 권력순위에서 3번째 등급에 올랐다고 한 매체가 분석했다.
독일 일간 '빌트'는 13일(한국시각), 뮌헨 선수들을 라커룸 내 영향력을 토대로 등급을 나눴다.
'빌트'는 김민재를 윙어 킹슬리 코망,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와 함께 3번째 등급에 포함했다. 코망과 고레츠카는 뮌헨에 입단한지 각각 6년, 5년된 선수들이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입단, 이제 막 입단해 분데스리가 3경기를 치른 김민재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한다는 것 자체가 놀라울 따름이다.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이상 4번째), 세르주 나브리,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욧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콘라드 라이머, 스벤 울라이히, 에릭-막심 추포모팅(이상 5번째) 등보다 위에 있다. 수비수 중에선 김민재의 '등급'이 가장 높다. '수비진의 리더'라는 평가.
'빌트'는 김민재가 훈련에 대한 세심한 접근 방식으로 팀 동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또한 무시알라 등 신성들의 신뢰를 받는 선수가 됐다고 적었다. 김민재는 개인 경력 최초로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올랐다. 뮌헨 소속으론 해리 케인, 무시알라 등 3명이다.
최고의 리더의 자리엔 3명을 올려뒀다. 조슈아 키미히, 토마스 뮐러, 그리고 김민재의 입단동기 해리 케인이다. 부상 회복 중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이들에 밀려 2번째 등급으로 내려앉았다. 뮌헨의 라커룸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9월 A매치 2연전을 소화한 김민재는 뮌헨으로 돌아가 16일 레버쿠젠과 리그 4라운드를 치른다. 3전 전승 중인 두 팀의 자존심 대결이다. 21일에는 맨유를 홈으로 불러들여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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