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지쳤나.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미친듯 올라가던 타율이 2할6푼대까지 떨어졌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지역 라이벌전에 1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말았다. 삼진을 3개나 당했다. 안되는 날이었다.
김하성은 3경기 만에 무안타 경기를 했다. 타율이 2할6푼8리로 떨어졌다. 전반기 막판부터 1번타자로 나서며 '미친 활약'을 한 김하성은 2할 초중반대 타율을 무려 2할9푼까지 끌어올렸다. 3할도 가능하다는 얘기가 나왔다. 하지만 거기가 정점이었다. 시즌 막판이 되며 체력이 떨어졌는지, 김하성의 방망이가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타율이 2할 6푼대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9월만 놓고 보면 타율이 1할대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리드오프로서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 선발 페피엇과 9구 승부를 벌였다. 3회에는 내야 플라이. 5회 다시 한 번 페피엇을 상대로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7회에는 불펜 켈리를 만나 삼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나마 위안인 건 김하성은 부진했지만 팀이 이겼다는 것. 샌디에이고 타선은 홈런 2방 포함, 8안타를 치며 6점을 내는 효율적인 야구를 했다. 4회 터진 캄푸사노의 스리런포가 결정타였다. 샌디에이고 선발 스넬은 6이닝 1안타 8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4승째를 따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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