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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직원들끼리만 머리를 맞대는 것이 아니라 '52g'와 협력했다. '52g'는 '5pen 2nnovation GS'의 약자로, FC서울의 모기업인 GS그룹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혁신 조직이라는 뜻이다. '52g'는 2020년 소규모 커뮤니티로 시작해 지금은 각 계열사에서 자발적으로 직원들이 참여해 대규모 크루를 이뤘다. 현장과 현업의 업무수행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해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게 주된 업무다. 서울 구단 직원들도 팬 데이터에 대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직접 '52g' 크루가 되어 구단의 프로젝트 과제를 고객 관점에서 재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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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뒤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디자인했다. 팬들이 경기를 관람할 때 어떤 고충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단계다. 그동안 구단 사무실 전화로만 진행되어 오던 고객CS를 강화하기 위해 구단에 언제든 물어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 앱 등을 통해 톡 형태의 문의 창구를 만들어 고객의견에 귀 기울이고 있다. 구단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면 우측 하단에 '문의하기' 버튼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상담 서비스 '챗봇'이다. '몇 분 내 답변 받을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챗봇'을 통해 여자화장실 부족, 불편한 편의점 줄서기와 같은 다양한 '민원'이 쏟아졌다. 서울은 GS리테일과 협업을 통한 디지털로 편의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당장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순 없지만, 이렇게 모인 데이터는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불씨가 된다. 구단 내부적으론 2022년 하반기부터 서울 고객을 정의하고 팬의 관람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2023년 팬경험팀-FXT(Fan eXperience Team)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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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2023시즌 티켓 재구매율이 25%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재구매율 30%대 진입을 목표로 편의점 픽업서비스, 서울세컷, AR포토카드, 북측광장 이벤트 강화 등의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시도하지 않고는 얻을 수 있는 게 없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현재, 서울이 K리그1에서 유일한 평균관중 2만명 클럽(2만1941명)이 되고, 역대 최초 누적관중 40만명(현재 32만9116명) 돌파를 앞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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