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홍김동전' 멤버들이 홍콩으로 첫 해외 촬영을 떠났으나 슈퍼 태풍으로 인해 촬영이 중단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14일 방송된 KBS2 '홍김동전'에서는 홍콩으로 사상 첫 해외 촬영에 떠나는 멤버들의 다이나믹한 촬영기가 펼쳐졌다.
이날 홍콩에 도착한 멤버들은 바로 럭셔리 5성급 스위트룸으로 향했고, 눈뜨면 펼쳐지는 아름다운 홍콩의 스카이라인을 보며 감탄을 쏟아냈다. 1박 기준 무려 800만원. 그때 제작진은 첫 번째 동전 주제는 앞면이 나오면 '로열', 뒷면이 나오면 '로컬'이라고 설명했다.
"느낌이 온다"던 조세호가 먼저 동전 던지기를 시도, 결과는 '로열'이었다. 홍진경도 바로 도전, '로열'이었다. 이어 김숙이 도전했지만 '로컬'에 당첨됐다. 이에 주우재는 "악의 기운이 다 빠져나갔다"며 바로 시도, "너 뒤집어야 한다"는 홍진경의 조언을 받고 동전을 뒤집었고 결과는 '로열'이었다. 이어 우영은 '로컬'이 나왔고, 김숙은 "같이 가자"며 환호했다.
'로열'은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에서 최고급 광동 요리 식사 후 인근 스타의 거리를 걸으며 밤에는 홍콩섬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예정. '로컬'은 현지인 맛집에서 식사 후 홍콩의 MZ 거리로 불리는 태평산길과 영화 '중경상림'의 촬영지 미드 레벌 에스컬레이터로 유명한 소호 거리를 걸으며 홍콩의 밤 거리를 즐길 예정이다.
'로컬' 팀의 첫 번째 식사 장소는 차찬텡 식당으로, 차찬텡은 홍콩의 일반적인 식문화를 대표하는 찻집 겸 밥집이다. 카레 볶음밥과 쉬림프 에그 스크램블 라이스, 사테소스 소고리 누들을 맛 본 김숙과 장우영은 "진짜 맛있다"면서 감탄을 쏟아냈다.
그때 우영은 "다음주 2PM 콘서트 보러 간다"는 알바생에 화들짝 놀랐다. 알바생은 "2일 중 하루만 본다. 표를 못 구했다. 너무 어렵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알바생은 우영과의 사진에 감격, 노란 츄리닝을 입고 있던 우영은 "내가 이래서 미안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멤버들은 홍콩에 74년 만에 불어 닥친 슈퍼 태풍 사올라를 만나 계획했던 스케줄이 무산되는 위기에 맞닥뜨렸다. 우선 전원 안전 복귀를 확인한 뒤, 비상 대책 회의를 시작했다. 이에 한달 동안 기획했던 촬영 구성을 모두 포기한 제작진과 멤버들은 컨셉을 전면 수정, '재난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평가하는 방구석 게임을 펼치며 한층 절실한 웃음 사냥에 나섰다.
지인에게 전화해서 제시어 듣기 게임을 진행했다. 제시어는 '내가 갈까?'였다. 먼저 조세호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고, 조세호는 "집에 택배가 왔다. 귀중품이라서 어떡하지?"라고 했지만, 어머니는 "왜 그걸 지금 택배를 받았냐"며 혼나 웃음을 안겼다. 뒤늦게 녹화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는 "이런 C"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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