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오가는 홈런포에 달구벌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12차전 경기가 열렸다.
롯데가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는 삼성 선발 와이드너를 상대로1회초 1사 1,3루에서 터진 전준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초에는 안치홍이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롯데는 4회초 정보근-이학주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 황성빈의 타석 때 와이드너의 폭투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와이드너 대신 최지광을 투입하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롯데는 이어진 2사 1,2루에서 안치홍이 3점홈런을 쏘아올렸다. 안치홍의 연타석 홈런, 1경기 2홈런은 지난해 8월 25일 부산 삼성전 이후 387일만이자 통산 6번째. 순식간에 점수는 7-0까지 벌어졌다.
이에 삼성은 피렐라의 홈런포로 맞섰다. 피렐라는 4회말 2사 1루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의 144㎞ 직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는 시즌 13호포로 연결했다.
경기는 5회초 현재 롯데가 7-2로 앞선 채 진행중이다. 삼성은 3번째 투수 홍정우를 투입했고, 베테랑 포수 강민호를 교체해 휴식을 줬다.
반면 롯데는 4회초 이학주의 안타 당시 정보근이 다리를 감싸쥐며 부상으로 교체돼 우려를 샀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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