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낯선 괴물투수다.
지바 롯데 마린즈의 사사키 로키(22)가 3이닝 3실점하고 강판됐다. 17일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70구를 던지고 마운드를 넘겼다. 왼쪽 옆구리 부상에서 복귀해 나선 두 번째 경기였다.
1회말 2사후 크게 흔들렸다. 1,2번 타자는 잘 잡았다. 1번 기시 ??이치로와 2번 겐다 소스케를 유격수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3번 사토 료세이를 4구로 내보내고, 4번 구리야마 다쿠미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이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2사 1,3루에서 6번 아이토, 7번 와타나베 겐토를 잇따라 사구로 내보냈다. 밀어내기 사구로 선제점을 내줬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8번 도노사키 슈타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1회에만 38구를 던졌다.
2,3회 연이어 1사후 안타를 내줬지만 추가 실점없이 끝냈다. 3이닝 4안타 3탈삼진 1볼넷 2사구 3실점.
부상 영향 때문인지 이전보다 스피드가 떨어졌다. 최고 구속이 160km까지 나왔는데, 딱 한 번 찍었다. 지바 롯데는 2대3으로 패했다.
사사키는 지난 10일 오릭스 버팔로즈전에 선발로 나서 3이닝 1실점했다. 세이부전에 이어 부상에서 복귀해 2연패를 했다.
사키는 일본언론과 인터뷰에서 "실력이 부족했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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