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중년 박보검' 김승수가 자신의 과거 연애를 떠올렸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김승수가 '미운 남의 새끼'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AI 스피커를 켜놓고 강도 높은 스트레칭을 하며 남다른 자기관리에 몰두하던 김승수는 식사하며 AI와 대화를 주고받는 특이한 모습을 보여 母벤져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때마침 전화를 걸어온 김승수의 어머니는 "요즘은 다 장가를 안 간다. 너 같은 사람이 나라를 망해 먹는 존재다"라고 장가를 안 가는 아들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고, 이를 지켜보던 母벤져스는 승수 어머니의 마음에 공감했다.
6년 전 한 방송에 나와 공개 구혼한 이후로 지금까지 구혼 메일을 받는다는 김승수. 메일함에 쌓인 구혼 메일을 읽고 있던 승수의 집에 상민과 종민이 찾아왔다. 김승수는 수준급 요리 실력을 뽐내며 칠리 크랩과 잡채를 만들어냈고, 세 사람의 술자리가 이어졌다. 김승수는 "혼술 할 때 센티해져서 음악 틀고 AI랑 대화한다"라며 혼술 감성 장인의 면모를 선보였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장훈은 "기존 아들들의 쓸쓸함보다 훨씬 더 깊이가 깊은, 해탈한 듯한 쓸쓸함이다"라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승수는 "92년에 당시 45만 원하는 시계가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그걸 갖고 싶어해서 사 줘야겠다 생각했다. 30년 만에 공사하는 동대문 현장 알바를 갔는데 천장을 뜯자마자 쥐똥, 죽은 고양이, 죽은 쥐가 얼굴로 쏟아지더라"라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김승수는 데이트 코스를 사전답사하고, 영화관 데이트에서도 여자친구가 불편하지 않게 3자리를 예약하는 등 완벽한 데이트를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는데, 이를 지켜보던 母벤져스가 "그렇게 완벽하게 대했는데 장가를 못 갔네", "역대급으로 짠한 분이 나왔다"라고 안타까워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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