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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종합운동장 내 야구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약 3만석의 폐쇄형 신축 돔구장을 짓는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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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과정이다. 2025년 이후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짐을 빼야 한다. 그런데 갈 곳이 없다. 임시 거처에 대한 마땅한 대안이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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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안은 키움 히어로즈가 홈으로 쓰고 있는 고척 스카이돔과 현재 아마추어 야구 대회가 열리는 목동구장에 한 팀씩 들어가는 방안. 그러나 고척돔에 두 구단을 두기에는 시설적인 문제가 있다는 평가. 목동구장은 노후된 시설 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소음 피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두산과 LG의 광고 및 입장 수익 등 문제 또한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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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감독은 조금 더 구체적인 대안과 함께 생각을 전했다. 염 감독은 "구단과 KBO 의견은 잠실주경기장 활용으로 알고 있다. 안전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절대로 배제해서는 안 된다"라며 "기존에 경기를 하던 곳 바로 옆으로 찾아오는 게 팬들 입장에서는 가장 편하다. 안전 문제도 중요하다. 당연히 구단과 시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염 감독은 이어 "6년이라는 긴 시간을 팬 입장에선 엉뚱한 곳으로 가야 한다면 말이 안된다. 얼마나 불편하겠나. 팬도 서울 시민이다. 최적지를 놔두고 다른 곳을 찾는다는 건 팬에 죄송한 일"이라며 "시민들이 불편함을 안 겪게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책이 빠진 미래 계획에 결국 혼란과 당혹스러움만 가중되고 있다. 당장 갈 곳을 찾아야 하는 구단도 구단이지만, 프로야구의 근간인 팬심의 이탈과 균열은 신구장 건립의 의미를 무색하게 할 수 있다.
잠실=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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