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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시 감독은 "한국 선수들은 대부분 한국의 프로리그에서 뛴다. 그런 경험에서 차이가 났다"고 이날 경기를 프로와 비프로의 맞대결로 묘사했다. 실제로 쿠웨이트는 긴박한 상황에서 공을 엉뚱한 곳으로 클리어링하고, 한국의 강한 압박에 자주 쓰러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대로 된 기회는 전반 프리킥 찬스 뿐이었다. 오프사이드 트랩이 아니면 한국의 수비 뒷공간 공략에 대처하기 벅차보였다. 골을 허용할 때마다 멘털이 무너졌다. 한 선수는 전반 막바지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손에 쥔 물병을 땅에 집어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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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끝내 승부욕은 감추지 못했다. 2008년부터 2022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 유스팀 감독을 지낸 페이시 감독은 "이건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 다음에 만나면 우리가 한국을 이긴다"는 복수 예고 멘트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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