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 10명 중 6명 이상이 가족을 방문하고, 10명 중 7명은 명절음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돈 준비 비율이 선물의 2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KB국민카드가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객 패널 '이지 토커' 중 42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6일의 추석 연휴기간 계획을 묻는 설문(중복 선택 포함)에서 가족(친척집) 방문 64%, 성묘 45%, 휴식 40%, 여행 23%, 친구/연인과 만남 21%로 나타나 가족과 식사하며, 성묘, 휴식을 하겠다는 응답이 여행보다 높게 나타났다.
별도의 추석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냐는 질문에는 준비한다는 응답자가 68%, 음식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추석 차례 상차림을 위해서'39%, '성묘를 가기 위해서'는 6%가 응답했다. 그 외는 차례나 성묘를 가지 않더라도 가족·친지들과 먹기 위해서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음식으로 시중에 판매하는 음식을 구매하겠다 응답자는 80%, 구매할 음식의 종류는 전(58%), 떡(51%), 고기(22%), 나물(13%), 식혜 등의 음료(12%), 생선(10%)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을 맞이해 용돈이나 선물 준비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91%로 나타났다. 이 중 용돈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78%로 선물 43%보다 높게 나타나 용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이나 상품권인 용돈 준비는 여성보다 남성이, 연령대는 50대의 응답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선물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자는 여성 비중이 더 높으며, 40대 응답 비중이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용돈 금액대별 설문 결과를 보면, 부모님 1명에게 용돈(현금·상품권)을 드리려고 하는 비용이 10만원 미만으로 응답한 고객은 7%, 10~30만원 미만 74%, 30~50만원 미만 15%, 50만원 이상 4% 였다.
추석에 드리고 싶은 선물에 대한 설문 결과, 식품류를 드리고 싶다는 응답자는 77%, 화장품 12%, 의류 및 잡화 10%, 디지털·가전제품 4%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식품류를 세부적으로 보면, 건강식품 50%, 과일 44%, 육류 34%, 가공식품 10%, 음료 8%, 수산물 6%, 견과류 6% 순으로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22년 추석 명절 연휴 시작 전일 기준 5~6주 전 대비 주별 오프라인 유통 업종 및 온라인 쇼핑몰 식품 관련 매출액 증감을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 유통 주요 업종은 추석 연휴 1주 전(연휴 시작 7일 전부터 연휴 시작 전일까지)에 48% 증가, 온라인 쇼핑에서 구매한 식품류는 2주 전(연휴 시작 전 14일 전부터 연휴 시작 8일 전까지)에 67% 증가했다.
2022년 추석 명절 연휴 시작 전 5~6주 대비 전 1~2주의 오프라인 주요 유통 업종의 가맹점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은 추석 명절 연휴 시작 전 1~2주 동안의 매출액이 5~6주 기간 대비 33% 증가했고, 대형마트·할인점은 11%, 슈퍼마켓 17%, 반찬전문점 43%, 농·축·수산물 전문점은 67%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식품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최근 2주간 매출액이 가장 높게 증가한 품목은 통조림, 식용류 등의 가공식품류 160%, 건강식품 82%, 육류 79%, 견과류 57%, 수산물 54%, 과일 41%, 음료 16% 순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설문 조사를 통해 황금 같은 추석 연휴 기간 가족, 친지와 추석을 보내며, 음식도 나눠먹는 풍습이 아직도 여전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명절뿐 아니라 시즌별 다양한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계속해서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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