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천박사' 강동원이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강동원은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작품 홍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했다.
강동원은 19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 그는 연기에 관한 가치관부터 작품에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들려줬다.
강동원은 "'오랜만에 예능에 나오게 된 이유가 있냐'고 물어보셔서, '영화 홍보 하러 나왔다'고 해 편집됐다(웃음). '유퀴즈'는 예능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토크쇼 같은 느낌이라, 한 번쯤 나가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작품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을 출연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동원은 "저에 대해서 할 이야기가 많지 않다고 생각했다. 뭔가 (예능에 나가서) 제 이야기를 하면 좋은 면만 보여드리는 것 같아 걱정됐다. 사실 저는 좋은 사람은 아니다(웃음). 마냥 좋은 사람으로 포장되는 게 우려스러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무엇보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이 강동원의 원톱 주연물인 만큼, 흥행에 대한 부담감도 토로했다. 강동원은 "작품 개봉할 때마다 허준호 선배도 계시고, 동휘도 있지만 극 스토리는 전반적으로 제가 끌고 갔어야 했어서 부담이 없지 않았다. 그래도 영화를 많이 찍고 하다 보니 예전보단 덜해진 것 같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완급 조절을 잘해서 극의 이야기를 잘 끌고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가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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