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리그2(2부) 천안시티FC의 탈꼴찌 기회가 왔다. 천안시티는 오는 23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2023년 하나원큐 K리그2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천안시티는 현재 3승8무18패(승점 17)로, 12위 안산(4승6무19패·승점 18)에 승점 1점차로 따라붙었다. 천안시티는 최근 창단 첫 2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서울이랜드 원정에서 3대0 완승을 거둔 뒤 지난 20일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 싸움으로 갈길 바쁜 부천을 1대0으로 꺾었다.
고무적인 건 최근 수비 집중력이 좋아졌다. 두 경기 연속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박준강-차오연-이광준-김주환으로 구성된 포백 수비라인이 안정을 찾았다. 여기에 37세 수비형 미드필더 신형민이 헌신적인 수비 커버와 질 높은 빌드업으로 장악만 당하던 중원을 바꿔놓았다.
천안시티를 상대하는 전남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남은 최근 경남과 충남아산을 꺾고 2연승 중이다. 다만 천안시티가 전남과 비기고, 안산이 서울이랜드에 패할 경우 천안시티는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탈꼴찌에 성공할 수 있다.
우승 경쟁도 치열하다. 부산 아이파크(승점 59)는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김천 상무(승점 52)를 제치고 K리그2 선두를 탈환했다. K리그1 자동승격이 걸린 우승까지 7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다. 이번 라운드는 부산이 휴식일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김천은 오는 23일 안양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김천이 승리할 경우 승점차는 4점으로 줄어든다. 우승 경쟁은 막판까지 안갯속이 된다. 다만 최근 김천의 경기력이 하락세다.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3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게다가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주 득점원 조영욱이 차출된 상태다. 안양을 상대로 고전이 예상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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